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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장학문화재단

  • 클럽봉사, 직업봉사, 사회봉사, 국제봉사의 4개 부문을 통해 봉사의 이상을 생각하고 실천해 보는 과정에서 인간의 참된 행복을 찾아보자는 로타리클럽 운동은 1927년 11월 10일 처음으로 한국에 들어와서 해를 거듭할수록 그 뿌리를 튼튼히 하였으며 발전의 여건을 갖추어짐에 따라 넓게 뻗어나가 클럽 수, 회원 수가 확대일로를 밝았을 뿐만아니라 그 활동의 내용도 점차 충실해져가고 있다. 

  • 그러나 원래가 각 로타리클럽이 독자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다가 팽창에 따른 지구의 분립이 실현됨에 따라 국내에서도 지구를 달리하는 클럽 간 또는 회원 간의 유대에 있어 밀도를 결하게 되는 경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. 여기에서 국내 로타리안이 단일사업을 통해 구심점을 찾아내고 그것을 위해 합심 협력하는 활동을 통해서 유대강화와 상호격려의 효과거양을 기하는 것이 소망스럽게 되었다. 

  • 이런 상황 아래서 우리들에게 직접적인 시사가 되었고 강한 자극을 주는 것이 있었다. 즉 전 세계 로타리가 국제로타리 재단을 통해서 세계적 규모로, 일본의 로타리가 미산기념장학회를 통해서 국내적 규모로 각각 장학이라는 단일목표사업을 내세우고 그것을 통한 유대강화를 꾀하고 있는 전례가 그것이었다. 그래서 1970년 10월 17일 국제로타리 375지구 제 10연차지구대회에서 『장학재단설립의 건』이 춘천로타리클럽 최정헌에 의하여 제안되어 만장일치로 가결되었고 익년인 1971년 10월 9일 국제로타리 375지구 제11연차, 국제로타리 377지구 제 1년차 합동지구대회에서 전년도의 결의를 재확인하고 설립발기인의 지명을 요청하는 결의안이 한양로타리클럽 박동규로부터 제의되어 역시 만장일치로 가결을 보았다. 

  • 한편 이 결의에 대하여 국제로타리 376지구 박정관 당시총재(1971-1972)도 적극찬동 참가함으로써 전국적인 규모의 운동으로 전개하게 되었다. 이대회에서 위임을 받은 발기인들은 수차에 걸친 회합을 거쳐 1971년 11월 25일 정관 및 세척을 확정 짓고 임원을 선임함으로써 『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』은 발족을 보게 되었다. 

  • 이 재단의 목적은 정관 제1조에 명시되어 있는 바와 같이 로타리정신에 입각하여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의 양성과 문화사업의 조성에 두고 있다. 전기한 국제로타리재단은 장학생의 국제간의 교류에 주안점을 두고 있고 미산장학회는 일본 국내대학에 취학하고 있는 아세아지구 출신의 외국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또한 두 기관에서는 매년 거출되는 금액을 거의 그해 사업에 사용하고 있다. 

  • 이에 반하여 한국로타리 장학문화재단은 그 사업의 지속성을 먼저 확보하기 위하여 기반구축에 중점을 두어 모든 거금을 일단 기금으로 적립하고 그 기금에서 생기는 과실로써 사업 전개하되 우선 국내 영재의 양성에 첫 목표를 두고 국내 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급에서부터 착수토록 하였다. 그러나 국내로타리 안의 본 재단에 대한 참여의도가 높아지고 어느 정도의 기금이 마련되면 구 후에 있어서는 기부금 또는 거금의 성격에 따라 기금에의 편입과 당년 사업비에의 충당으로 구분하는 동시에 그 사업의 내용도 정관의 규정에 따라 확대하도록 할 것이다. 

  • 이와 같이 본 재단은 대내부적으로는 그것에 참여하는 로타리클럽 또는 로타리안에 대해 거국적인 구심점이 되는 동시에 대형적인 봉사에의 참여기회를 얻게 되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고 대외부적으로는 참여자 즉 로타리안의 수와 질 양면에서 볼 때 우리나라에서는 촉망되는 새 장학문화사업체의 출현을 보게 되었으며 따라서 그것의 본격적인 활동에서는 많은 효과가 또한 기대된다고 하겠다. (1971.11.25)